“한화에어로, 유럽 방위비 증가 수혜…목표가 87만원→100만원” [종목Pick]

NH투자증권 보고서 “폴란드 수출 영향, 1분기 실적 증가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 목표주가를 유럽의 군비 증강에 따른 수혜에 따라 기존 8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폴란드 WB그룹과 천무 다연장로켓포(MLRS)용 유도탄 관련해 합작법인(JV)을 설립했고 루마니아 K9 자주포 공장의 설립을 추진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고려했다”며 “지상 방상 부문은 유럽 방산 업계 평균 정도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멀티플(배수)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상 방산에 적용했던 EV/EBITDA(기업가치를 이익치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저평가 의미)를 종전 15배에서 유럽 방산업체의 평균인 18배로 올렸고,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정했다”고도 했다. 한화에어로의 전 거래일(2일) 종가는 81만8000원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폴란드 수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예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1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7%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2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실적 강세는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국내 방산 기업의 핵심 수출 지역인 유럽 등에서 무기 수출이 늘어나면서다. 미국 관세 정책으로 각 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지만 미국 외 수출 비중이 높은 방산업 특성상 관세 리스크도 빗겨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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