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33만명 끌어모은 순천시 쾌재 불렀다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붐벼 연휴 기간 내내 순천시내 식당, 숙박업, 주유소 등 활기

5월 황금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 순천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5월 초순 황금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광객이 33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등이 포함된 연휴 기간인 지난 4일 12만 6000여 명이 입장해 1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했으며 5일에도 7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연휴기간(3~6일) 나흘 간 관람객 33만 명을 돌파했다.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에 총 3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이에 따른 약 220억 원 규모의 직접 및 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순천시는 추산했다.

관광객이 시내로 유입되면서 순천시 전역의 식음업소, 숙박, 주유소 등지에는 밀려드는 손님으로 활기를 띠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치며 정원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I(아이)-정원’을 주제로 한 총 14종의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관람 장소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에서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찾은 한 부모는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에서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다음에도 꼭 다시 오자고 아이들과 약속했다”고 말했다.

정원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아이-정원’ 특별 프로그램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획으로 구성됐는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모그 버블쇼와 에어 이글루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테라피가든에서는 수제 과일청, 향수, DIY 데코덴 빗거울 등 각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부모와 자녀, 조부모 세대까지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체험장이 펼쳐졌다.

어린이동물원에서는 사육사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고, 생물들의 생태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비바리움 특별 전시도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가족 포토존 ‘주주네컷’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사진을 남기며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개울길 광장에서 진행된 특별 프로그램은 절정을 이루었다.

자연 속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미니운동회, RC보트, IP블럭존, 버드존, 모래정원에서의 체험과 퍼포먼스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정원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생태 관광지 상징을 넘어 글로벌 정원 문화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앞으로도 순천만국가정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초록이 가득한 정원 속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국내 제일 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