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채지민 개인전《압도적인 벽 그리고 불타는 차》展 개최, 갤러리조은

채지민, A black horse running under an orange wall, 캔버스에 유채, 72.7 × 116.8 cm, 2025


[지상갤러리]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갤러리조은에서 오는 6월 21일까지 채지민 작가의 개인전 “압도적인 벽 그리고 불타는 차 (Overwhelming Walls and a Burning Car)”展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현실과 환영, 평면과 입체 사이의 경계를 탐색해 온 작가의 조형 언어를 집중 조명한다. 채지민의 작품은 일관된 서사 없이 구조물과 인물, 사물들이 병치되며 그 자체로 하나의 긴장된 시공간을 만들어낸다. 익숙한 장면 속에 낯선 균열을 만들어내는 그의 회화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감각과 인식의 틈을 경험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채지민의 회화적 탐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보여주는 신작 20점이 공개된다. 파편적이고도 응시적인 이미지들은 마치 한 장면의 끝자락에 서 있는 듯한 정지된 순간을 마주하게 하며 회화의 본질과 그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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