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국산 철강 관세 25→50%…2배”

2024년 10월 13일에 촬영한 펜실베니아주 클레어턴에 있는 US 철강 몬 밸리 웍스 클레어턴 공장 전경.[AP=연합]

2024년 10월 13일에 촬영한 펜실베니아주 클레어턴에 있는 US 철강 몬 밸리 웍스 클레어턴 공장 전경.[AP=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를 2배로 인상하겠다고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 25% 상황에서는 허점(loophole)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50%로 관세를 인상하는 것을 두고 “이 조치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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