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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MLVT) 림 시홍(LIM SUYHONG) 부차관(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노사발전재단 류혜영 국제협력팀장(왼쪽에서 아홉 번째) 등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오는 24일까지 9일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림 시홍 부차관을 비롯한 소속 고위공무원 9명을 초청해 한국의 노동 관련 제도와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실무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재단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캄보디아 노동법·제도 개선 정책자문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의 최저임금 제도 확대, 노동분쟁 해결 제도 개선, 근로감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3년간의 정책자문 성과를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연수 기간 중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주요 정책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최저임금 심의 절차, 노동분쟁 해결 방식, 근로감독관 직무교육 체계 등을 직접 살펴보고, 실무진과의 교류를 통해 제도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근로감독 분야에서는 AI 기반 지원시스템과 디지털 감독 방안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정책 실행 사례도 공유받는다.
아울러 한국 자문단과 함께 캄보디아의 현행 제도를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공동으로 설계한다. 자문단에는 임서정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PM),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 박은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김기선 충남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양국이 상호 학습하고 협력하는 공동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제도 개선이 지속 가능하도록 돕고, 앞으로도 정책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최저임금위원회 운영 방식과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노사협의회와 고충처리위원회 등 분쟁 해결 메커니즘 견학 ▷디지털 기반 근로감독 정책 자문 등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번 연수는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SK텔레콤 T.um 기술체험관,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아세안센터 등을 방문하는 일정도 소화하며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노동행정 교육체계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