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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4선·서울 마포구을) 의원은 24일 “통합과 협치의 공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리고, 당에서는 설령 부딪히더라도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때처럼 당 대표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십시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독대를 빠른 시간 안에 해서, 국정 과제 1년간 로드맵을 갖고 국회서 할 일을 미리 대통령과 상의하려 한다”며 “대통령께서 판단할 때 야당과 관계가 있으니 속도조절한다든가 그럴 수 있다. 그럴 때 통합과 협치의 공은 대통령에게 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좌고우면하고 뜸 들이고 눈치 보지 않고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할 때 처럼 강력한 당 대표, 개혁 당 대표가 필요하고 당원도 그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혁명보다 어려운 게 개혁”이라며 “저처럼 파워풀한 개혁 당대표, 검찰·사법·언론개혁을 3개월 안에 전광석화처럼 해치울 걸로 기대하는 분들은 절 선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재판받겠다는 것을 약속해달라’는 발언을 두고 “매우 무례한 언사”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제가 당 대표로 있었으면 나무랐을 거다. 그러면 대통령께서 ‘정청래 대표님, 괜찮습니다’라고 말하고. 궂은일과 험한 일은 당대표가 하고, 대통령은 양쪽을 자제시키고 좋은 말씀 아름다운 말씀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전날(2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박찬대 의원에 대해서는 “인간적 신뢰, 정치적 동지로서 신뢰가 있기 때문에 비난이나 네거티브 할 건 없다”며 “지지하는 분들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네·돈·캠’은 이번 전당대회 행동수칙”이라며 “네거티브, 돈 쓰지 않는다, 캠프 사무실 차리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큰 선거는 조직이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며 “필요하면 의원회관 사무실, 지역사무실에서 하는 게 맞겠다. 당대표 후보가 캠프 사무실 꾸리지 않는 유일한 첫 사례로 신기록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