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 PGA RBC 헤리티지 1R 공동 10위

5언더파 66타…선두 오베리와 3타차
임 “2번홀 이글로 안정…스코어 만족”

 

1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플레이 하는 김시우(왼쪽)와 임성재.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들 한국 선수 2명이 나린히 5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한 김시우와 임성재가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10위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년에 8차례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임성재와 김시우는 남은 2~4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입상을 노려볼 수 있다. 공동 4위 선수들과 불과 1타 차로,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인 루드빅 오베리(스웨덴)와는 3타 차다.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8.5m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번 홀(파5)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이글을 기록했고, 이후 보기 없이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2m가 안 되는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다.

임성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전반을 안정감 있게 세이브 했다. 버디 찬스 때는 퍼트까지 잘 돼 전반에 5언더를 쳤다”며 “후반에도 몇 번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았다. 마지막 실수가 아쉽지만 스코어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PGA 투어 2승의 오베리가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7언더파 64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상위 랭커 82명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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