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휴머노이드 연합 본격 활동 돌입…“AI 3대 강국 도약”

‘K-휴머노이드 연합’이 27일 서울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분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체인 ‘K-휴머노이드 연합’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새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과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포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휴머노이드 연합’이 27일 서울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의사결정 기구인 총괄위원회 구성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총괄위원회는 ‘K-휴머노이드 연합 구성원의 내년도 CES 참가를 결정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 총괄위는 공식 의사결정기구다. 기업 간 협력과제 발굴과 정부 건의, 합동 기술 전시회 개최, 인력양성 등 다양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위원장을 포함한 33인의 전문가·기업대표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첫 번째 안건으로는 연합 구성원들의 내년 CES 참가가 의결됐다. 위원들은 아직 글로벌 기업들을 따라잡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참가를 계기로 기술을 보완하고 세계적 트렌드를 경험할 소중한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두 번째 안건은 신규 구성원 모집으로 151개 기업이 신청했다. 현재 ‘K-휴머노이드 연합’에는 4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휴머노이드를 포함 로봇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한국로봇산업협회의 기업 회원사가 290개사임을 감안할 때 휴머노이드와 연합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신규멤버는 기업 및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내달 확정된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4월 ‘K휴머노이드 연합’을 출범시키며 ‘휴머노이드 강국’에 출사표를 냈다. 40개 기업·대학이 모인 드림팀인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목표다. 하드웨어 면에서는 2028년까지 60㎏ 이하의 가벼운 무게, 관절 수 50개 이상의 높은 자유도, 20㎏ 이상을 들 수 있는 힘, 초속 2.5m 이상 이동속도를 갖춘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부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새정부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전환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K-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연합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