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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운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신임 이사장.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호운(75)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호운 이사장은 1950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8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소설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 소설집, 에세이, 인문학서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펴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국립한국문학관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면서 문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기초 단계에서부터 참여했으며, 저작권 신탁단체를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로 통합하는데 깊이 관여하며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예측 불가 속도로 발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창작물이 AI 발전을 위한 학습데이터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적절한 대가가 치러지지 않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문저협은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고, 작품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작권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 숙원 사업인 사적복제보상금 제도 도입 또한 이제는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