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5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 면접 현장 모습.[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254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자원봉사자들은 2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성공적인 회의 운영을 위한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입출국·수송 지원, 숙소·관광 안내, 회의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대표단을 맞이하며 한국의 따뜻한 환대와 섬세한 배려를 전하는 민간 외교관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APEC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총 1069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 면접을 통과한 254명이 선발됐다.
경주 시민 79명 외에 타 시도 시민 175명이 선발되는 등 전국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도 21명 포함됐다.
직업별로도 대학생, 취업준비생, 바둑강사, 박물관 해설사, 퇴직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의 시민들이 선발됐다.
이들 외에도 도내 외국인 자원봉사자 200명도 APEC 정상회의 운영을 돕는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APEC 정상회의가 국제사회에 한국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