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팬, 광복절 직후 뉴욕 타임스퀘어 또 광고 “기적이 있기를”..쌍둥이 동생 미래도 달렸다 목소리 가세

한국시간 17일 오후 송출을 시작하는 푸바오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물 캡쳐 “푸바오를 위한 기적을 만들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고향이 경기도 용인인 한국산 첫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팬덤이 17일 뉴욕타임스퀘어에 푸바오에 대한 사랑과 생활환경 개선 요청을 담은 전광판 영상광고를 다시 한번 송출한다.

푸바오 팬 박지영씨는 “한중 우호의 상징인 푸바오가 앞으로 행복한 판생만을 지내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면서 “광고는 개인기부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17일(일요일) 14시 23분부터 매시간 23분, 15초 동안 실시간으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상광고를 기부한 팬은 “우리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사천성 기지를 탈출하고 개선된 생활환경 속에서 살아갈수 있기를 기원하고, 사천선 판다기지 당국의 전향적 대책을 요청하며 타임스퀘어에 푸바오 응원 영상을 송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푸바오 팬들은 푸바오가 지난해 4월 3일 한국 용인 고향을 떠나 사천성 성도(청두) 판다기지로 도착 후 부터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최근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언니가 그랬던 것처럼 홀로서기를 시작한 가운데, 쌍둥이들도 푸바오 언니 같은 고생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푸바오 생활 환경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생육환경개선 캠페인에 가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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