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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남산런(Namsan Run)’ 행사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 달렸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대학생 러닝크루, 유아차를 끌고 온 엄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혼러족’(혼자 러닝하는 사람들)등과 함께 남산 북측순환로∼북측숲길∼팔각광장에 이르는 약 3.2㎞ 구간을 뛰었다.
오 시장은 “서울 대표 러닝 코스이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소개된 남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 가득한 명소를 시민들과 달리고, 소통하고, 서울의 아름다움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에는 일출도 함께 보자”며 더 많은 시민 러닝크루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 4일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려 참가자를 모았고, 100여명의 시민이 신청하며 조기마감 됐다.
이번 코스에는 지난 7월 말 개방한 ‘북측숲길’도 포함됐다.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를 잇는 0.5㎞ 길이의 목재 데크 계단으로, 남산 정상까지 보행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약 20분으로 대폭 줄여 시민 이용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또 “다음 주 업그레이드된 ‘더 건강한 도시 시즌 2’ 발표를 앞두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힘써야 할 핵심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건강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달에는 홍제천 일대를 달리며 서울 러닝 순찰대로 활동 중인 ‘서대문 B.R.R.C 러닝크루’와 함께 홍제천 일대를 순찰했다.
지난 7월에도 SMCC(서울모닝커피클럽) 회원들과 남산을 달리며 코스를 점검했다.
지난 5월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자전거대행진’에 참석해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걷고 뛰고 달리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