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5년차·최고호봉 연봉 OECD 평균 웃돈다”
외국인 학생 4.6%…2013년 대비 3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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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초임 교사 연봉이 3524만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담임 선생님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대한민국 초임 교사 연봉이 3524만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등은 9일 OECD가 공개한 ‘교육지표 2025’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OECD는 매년 세계 각국의 학생·교원 현황과 교육 재정 등을 발표한다. 올해 조사는 회원국 38개국, 비회원국 11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구매력평가지수(PPP)로 계산한 한국 국·공립 초·중·고 초임교사의 연간 법정 급여는 3만7773달러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3524만원(PPP 달러당 933.10원), 12개월로 나눈 월급은 293만원 정도다. 이는 봉급에 정근 수당(추가 수당 제외)과 복리후생비·교원 연구비를 모두 합친 금액이다.
OECD 평균은 이보다 높다. 초등학교 4만4465달러(4149만원), 중학교 4만5923달러(4285만원), 고등학교 4만7339달러(4417만원)이다.
다만 교육부는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15년차와 최고호봉 교사의 법정급여는 각각 6만5765달러(6136만원), 10만4786달러(9777만원)로 OECD 평균 수치를 훌쩍 웃돈다고 설명했다.
업무 환경은 OECD 평균과 비슷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023년 기준 초등 22명, 중학교 26명으로 OECD 평균(초등 21명, 중학교 23명)보다 높았다.
2022년 기준 구매력평가지수를 적용한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을 보면 한국의 초등(1만9805달러·1848만원)·중등(2만5267달러·2357만원) 교육에선 2021년 대비 30% 이상 공교육비가 증가했다. 공교육비는 학부모가 사교육에 쓴 비용을 빼고 정부·가계 등 민간이 지출한 모든 공교육비를 뜻한다.
고등교육기관(전문대학교·대학교·대학원)의 외국인 학생 비율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학생 비율은 4.6%로 2013년(1.7%)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OECD 평균인 7.4%보다는 낮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OECD 누리집에 9월 중에 공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 교육지표 2025 번역 자료를 오는 12월 중에 발표하고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