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참가비 전액 미얀마 난민 아동에게
새단장 ‘더 시에나 서울CC’ 성공적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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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가 13일 열린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에서 샷을 하는 모습 [더 시에나 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와 최나연, 유소연, 유현주, 김지영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기부와 나눔의 장에서 골프팬들과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바로 지난 13일 성공적으로 개최된 더 시에나 서울CC(구 중부CC)에서 열린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에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대회는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무대가 아닌, 기업과 선수, 팬들이 함께 기부에 동참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첫 출범 때부터 ‘그린 위에서의 나눔’을 가치로 내걸고 매년 기부를 이어왔다.
1회 대회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무게를 두고 참가자들의 성금과 그룹의 기부를 모아 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힘을 보탰다. 2회 대회는 전 세계 전쟁 난민과 고아를 위해 모인 참가비와 후원금, 기부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모로코, 몽골 등 도움이 필요한 해외 곳곳의 구호 기금으로 사용됐다.
박인비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3회 자선 골프대회의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난민과 고아를 위해 기부되며, 특히 미얀마 구호 기금에 적극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프로와 함께 라운드를 즐기고, ‘프로를 이겨라’ 챌린지, 원포인트 레슨, 토크콘서트,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인비는 “더 시에나 서울CC의 새로운 출발을 자선의 의미를 담은 뜻 깊은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와 함께한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유현주 역시 “골프가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취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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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한 유현주 [더 시에나 그룹 제공] |
특히 이번 대회는 더 시에나 그룹이 중부CC를 인수해 ‘더 시에나 서울CC’로 출범 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더 시에나 그룹은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문화·복지·교육 분야 전반에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를 통한 소중한 후원이 전쟁과 가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더 많은 사회 환원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기부라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일 뿐만 아니라 중부CC의 새 이름인 더 시에나 서울CC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은 고품격 골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품 구장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