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4년 만에 롯데 챔피언십 출전..김아림 김효주와 우승 경쟁

대회 개막 하루 전 열린 공식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브룩 헨더슨과 넬리 코다, 김효주, 김아림, 최혜진, 다케다 리오(왼쪽부터). [사진=대홍기획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올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미국의 간판스타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코다는 29일(미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코다는 이날 포토콜 행사에 디펜딩 챔피언인 김아림과 김효주, 최혜진, 브룩 헨더슨(캐나다),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참석했다.

지난 해 7승을 거두며 LPGA투어를 평정했던 코다는 올시즌 평균 타수 부문에서 69.78타로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당한 목 부상의 여파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탓이다.

코다가 올해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US여자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바람이 많은 하와이에서 경기하는 것을 꺼리는 코다가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건 남은 대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코다는 지난 2021년 공동 준우승을 거둔 후 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했다.

코다와 우승을 다툴 후보는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효주와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우승자인 찰리 헐(잉글랜드), CPKC여자오픈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그리고 AIG위민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한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다케다 리오다. 야마시타와 다케다는 올시즌 신인왕 포인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개막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코다는 “예상할 수 없는 날씨와 바람의 변화로 인해 더욱 즐거운 한 주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다른 대회와 달리 롯데 챔피언십은 시차가 적어 많은 한국 팬분들이 응원해 주실 수 있는 대회라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연습라운드 도중 포즈를 취한 이소영과 성해인, 황유민(왼쪽부터). [사진=대홍기획 제공]

이번 대회엔 롯데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KLPGA투어 선수들인 황유민과 이소영, 그리고 아마추어 선수인 성해인도 출전한다. 황유민과 이소영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마친 후 하와이로 건너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시차와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번 대회를 통해 17년 간의 LPGA투어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경기에 나선다. 루이스는 지난 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은퇴 경기에 나섰으나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이번 주 롯데 챔피언십으로 일정을 다시 잡았다.

한편 이번 롯데챔피언십에는 하와이 내 멸종위기 동식물인 바다거북, 새, 달팽이, 물범 및 하와이 고유종 식물 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개발해 제작물에 적용했다. 토너먼트 기간 동안 티잉 그라운드에 설치된 보드에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멸종위기 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며 이와 관련된 보호 활동 또한 널리 알리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