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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미 중앙은행이 지난주 금리 인하 재개에 나서면서 국제 금값이 2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775.1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9%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및 현물 가격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 |
금 가격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 정치 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 그리고 미국 금리 인하 예상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8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트로이온스(약 31.1g)당 4,000.96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 역시 트로이온스당 4,020.00달러로 0.4%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달러를 넘어섰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2%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수시로 경신했다. 다른 귀금속인 은 역시 연초 대비 약 60% 오른 트로이 온스당 48달러 가까이에서 거래되었다.
외신들은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급증을 지목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2주째로 접어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그리고 유로권에서 가장 심한 재정적자를 겪고 있는 프랑스의 정치적 불안 가중 상황 역시 ‘안정적인 피난처’를 찾는 투자자들을 금 거래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도 9월에 금 매입을 이어가 11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다만, 스위스 기반 글로벌 금융기업인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AP 통신에 금 변동성이 10~15%에 달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인지해야 한다며 포트폴리오 쏠림을 경계할 것을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