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속한 추진위해 국토부,기재부 등과 지속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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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경남도 제공] |
경남도의 6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건설사업이 본격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경남도는 국가철도공단이 ‘남부내륙철도 6-2·8-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입찰공고를 내면서 올해 안으로 착공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진주시와 고성군 구간에 해당한다. 6-2공구는 산청군 생비량면 화현리에서 진주시 이현동까지, 8-1공구는 고성군 영오면 오동리에서 대가면 유흥리까지로, 각각 3292억원과 3087억원 규모로 발주됐다.
착공 후 공사기간은 72개월로 계획돼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공고를 통해 11월 중순 개찰을 거쳐 낙찰자 선정과 계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내년 초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철도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등 관계 부처 협의가 마무리되면 실시계획이 관보에 고시돼 행정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남부내륙철도는 2022년 1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총 10개 공구로 나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현재 1~9공구는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이며, 마지막 10공구인 거제 구간은 올해 기술형 입찰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경남 구간은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등 5개 시·군을 연결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거제 간 이동시간이 2시간 40분대로 단축돼 경남 서부권 발전의 중추축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지역 의무공동도급 대상 사업으로, 경남도 내 건설사가 공동수급체에 최소 20%(1275억원) 이상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도내 건설업계의 일감 확보와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후속 공구 발주 시에도 도내 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기간을 단축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조속히 진행해 왔다. 특히 실시계획 승인 절차와 시공사 입찰 공고를 병행하는 등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겼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정부에서도 적기 개통을 목표로 여러 차례 언급한 만큼, 경남도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협조할 계획”이라며 “장기간의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시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