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자금은 공장 증설에 투입할 계획
총 176만주 공모, 공모가 1만2900원~1만4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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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준 이노테크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노테크 제공]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겠다.”
장석준 이노테크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장비의 개발·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다. 전자제품의 부품을 고온·고습 등 극한 조건에서 시험해 결함을 검증하는 장비다. 제품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며 고품질 양산을 위한 기반 기술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타 등 국내외 고객사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장 대표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경쟁이 본격화되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신뢰성 검사 장비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노테크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제품을 고온·저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접힘 내구성을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노테크는 설립 초기부터 기술 내재화와 장비 국산화에 집중해 해외 의존도를 낮췄다. 장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위해 전체 인력의 30%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다”며 “해마다 핵심 특허를 낼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노테크는 디스플레이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신뢰성 검사장비 분야에서는 적층세라믹캐퍼시터(MLCC)·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소재·부품용 맞춤형 장비를 개발하며 신규 매출원을 확보했다. 장 대표는 “올 상반기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90.9%에 달했다”며 “MLCC 라인에서 실적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내년에는 70~75%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노테크는 2021년 65억원이던 매출을 2024년 167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4년간 연평균 27.1%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8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장 대표는 “공모 자금의 대부분을 공장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생산능력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어 신규 공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노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76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2900원~1만47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27억~259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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