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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월요일인 10일 출근길에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
9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0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10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강원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남부지방 높은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수 있어 냉해 대비가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로 9일보다 4∼8도 낮겠다. 낮 최고기온도 10∼16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1도, 인천 6도와 10도, 대전 6도와 13도, 광주 9도와 14도, 대구·울산 7도와 14도, 부산 9도와 16도다.
추위는 화요일인 11일까지 이어진 뒤 풀리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7도로 10일보다 더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10일에 비해 높겠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 소집일인 1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0∼10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14∼20도, 수능일인 13일은 2∼11도와 14∼19도로 평년기온(최저 1∼10도·최고 13∼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한편 동해중부 먼바다에 10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는 서해상과 동해중부 앞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