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만 조각가, 용인 다올갤러리서 일곱번째 개인전

‘Cube Mythology: 큐브신화’ 선봬
11월1~29일, 큐브 구조적 미학 재해석


11월 1~29일 용인 다올갤러리에서 일곱번째 개인전 ‘Cube Mythology: 큐브신화’를 선보이는 김준만 조각가와 그의 작품.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조각가 김준만이 오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용인 다올갤러리에서 일곱번째 개인전 ‘Cube Mythology: 큐브신화’를 선보인다.

김준만 조각가는 다올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했고, 2024년 하얼빈국제눈조각대회에서 최우수 창작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인간의 자유로운 곡선을 정육면체 큐브의 구조적 미학으로 재해석해온, 김준만 조각가의 조형세계를 집약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인간의 자유로운 곡선을 정육면체 큐브의 구조적 미학으로 재해석해온 김준만의 작품.


김 작가는 전통적인 석조 방식에서 벗어나 가로ㆍ세로ㆍ높이의 선을 기반으로 한 큐브 조합 기법을 발전시켜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온 인물이다. 특히 흰색을 세계의 ‘바탕’으로, 다양한 색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로 상징하며, 형태와 색의 조화가 이루는 새로운 미적 세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추구해왔다.

김준만 작가는 “모든 존재가 각기 다른 색과 구조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조각으로 기록하고 싶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확장된 조형적 상상력을 관객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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