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도 커피 강국, 서울카페쇼서 매력적인 향기 선보인다

19~22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콜롬비아 대표 7개커피 브랜드 참가
한국 커피 수출 전년 대비 35% 성장


콜롬비아 커피브랜드 이미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주한콜롬비아대사관 상무관실(프로콜롬비아)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콜롬비아 대표 커피 브랜드 및 기업들과 함께 콜롬비아 커피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소개한다.

콜롬비아는 오랜 세월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카페쇼에서는 그 전통과 혁신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콜롬비아 한국사무소가 주관하는 ‘콜롬비아관(부스 C253)’은 콜롬비아 커피 산업의 다양성과 품질을 강조하며, 생두·원두·디카페인·커피 추출물·카카오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라페이카 빈즈(Lafeika Beans) ▷데스카페콜(Descafecol) ▷코피넷(Cofinet) ▷디오리헨(D’Oridenn) ▷바넥스포르트(Banexport) ▷프레시파머(Fresh Farmer) ▷카페 데 콜롬비아(Caf de Colombia) 등 7개 주요 기업이 참가해 바이어와의 B2B 미팅을 통해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한다. 콜롬비아 부스 개막식은 11월 19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리며, 프란시스코 알베르토 곤살레스 주한콜롬비아대리대사 및 셜리 베가 상무관이 참석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2016년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한국으로의 커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기준으로 약 1억7100만 달러(약 2394억 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인 커피 가격 변동과 생산 불안정 속에서도 콜롬비아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커피 투자 대상국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마일드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인 콜롬비아는 안정적인 기후 조건, 균질한 품질, 견고한 공급망, 그리고 콜롬비아커피생산자연합회(FNC) 및 프로콜롬비아와 같은 국가 기관의 지원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높은 신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단순한 원두 재배를 넘어, 로스팅·디카페인·커피 추출 공장 등 부가가치 산업 분야로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어 콜롬비아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을 보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다음은 주한콜롬비아대사관 상무관실(프로콜롬비아)가 소개한 이번 코엑스 카페쇼 참가 콜롬비아 업체.

▷라페이카 빈즈(Lafeika Beans):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 수출업체로 아시아 시장을 위한 물류 및 프로토콜을 7년 이상 운영해왔으며, 엄선된 콜롬비아 원두를 로트 단위로 추적하며 품질을 보증한다.

▷데스카페골(Descafecol): 32년 전통을 가진 콜롬비아 안데스 지역 마니살레스에 디카페인 및 인스턴트 커피 생산 설비를 갖춘 기업으로, 100 % 콜롬비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며 28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코피넷(Cofinet): 4대째 커피 농·수·출 경력을 가진 가족기업으로, 콜롬비아 낀디오(Quindo) 지역을 중심으로 스페셜티 원두 재배·가공하며 전세계로 수출을 확대해 왔다.

▷디오리헨(D’Origenn): 콜롬비아 내 스페셜티 커피 및 카카오 기반의 제품을 생산하며, 소규모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트레이서빌리티(추적성)를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바넥스포르트(Banexport S.A): 2005년 설립된 콜롬비아 커피 수출회사로, 다양한 가공 프로세스(자연건조, 허니, 아나에로빅 등)를 개발하고 3 000여 명의 농가와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커피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프레시파머(Fresh Farmer): 콜롬비아 지역의 원두를 포함해 세계 각지의 품질 커피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유통하며, “콜롬비아: A Living Genetic Lab for Coffee Innovation” 등 콘텐츠를 통해 콜롬비아 커피의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카페 데 콜롬비아 (Caf de Colombia): 콜롬비아커피생산자연합회(FNC)가 운영하는 공식 브랜드로, 100%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의 품질과 원산지를 보증하는 프리미엄 커피 상징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