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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다 마닐라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필리핀 복합리조트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가 2025년 연말을 맞아 대규모 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카니발(Christmas Carnival)’을 개최한다.
11월 14일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쇼핑·미식·공연·체험형 프로그램 등 리조트 전역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음악 분수 ‘더 파운틴(The Fountain)’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카니발은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마닐라 대표 연말 명소로 자리잡았다.
약 3만7000㎡(약 1만1000평) 규모의 이 분수는 음악, 조명, 수중 로봇 기술이 결합된 야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오카다 마닐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페스티벌형 체류 관광’을 콘셉트로, 라이브 공연과 야외 미식존, 아트 마켓, 포토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류형 고객의 체재 시간을 늘렸다. 연예 공연과 지역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이번 축제는 필리핀 현지뿐 아니라 한국·일본·대만 등 주변국 관광객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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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다 마닐라 크리스마스 카니발 포스터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redence Research(2025) 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조트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시설 시장은 약 1000억~1500억 달러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연평균 약 7% 전후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카다 마닐라는 필리핀 복합리조트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으며, 관광·문화·비즈니스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형 리조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분수쇼 배경음악으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등 다양한 K-팝을 채택하고 있다.
오카다 마닐라는 약 44헥타르(13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990여 개의 객실, 80여 개의 다이닝 브랜드, 대형 쇼핑 아케이드, 스파, 공연장,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 2016년 개장 이후 마닐라 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으며, 외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필리핀 럭셔리 리조트 중 하나로 꼽힌다.
오카다 마닐라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카니발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머무는 관광’을 구현하기 위한 글로벌 이벤트”라며 “엔터테인먼트, 미식, 문화, 휴양이 결합된 오카다만의 체류형 경험이 아시아 복합리조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