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가 10억?” 비싸다 욕했던 그 아파트…싸다고 난리났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신축 아파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년 최초 분양 당시의 분양가(10억원 수준)로 공급되기 때문에 현 시세 대비 10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2월 1~2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초 분양이 이뤄졌으나 청약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돼 계약이 취소됨에 따라 이번 물량이 나오게 됐다.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도 관계 없다.

분양가는 각각 10억 4120만 원, 10억 5640만 원이다. 2019년 최초 분양 당시의 가격이 그대로 책정됐다. 당시에는 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6년 새 집값이 많이 올라 현재는 오히려 시세 대비 반값 밖에 안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같은 평형 매물이 19억 5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상업지역에 있는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는 대지지분이 15㎡를 넘지 않아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이미 입주한 단지인 만큼, 전매제한 조건은 없다. 실거주 의무도 피했다. 재당첨 제한기간은 10년이 적용된다.

자금 납부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자금 동원 여력을 잘 계산하고 청약을 넣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월 15~22일 계약시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10%를 내야 하고, 중도금(분양가의 60%)은 내년 1월 12일 내야 한다. 또 나머지 잔금(분양가의 30%)는 2월 9일 납부하면 된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