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착까지 3개월’ 멸균유 인식 낮아
응답자 62% “앞으로도 신선우유 택할 것”
![]() |
| [사진제공=우유자조금관리위]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소비자가 우유를 구매할 때 ‘신선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앞둔 지난 11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우유 구매 시 신선도를 최우선 기준으로 선택했다.
응답자의 약 67%는 주로 신선우유를 구매한다고 답변했다. 신선우유와 멸균우유를 함께 구매한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선우유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함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는 ‘짧은 유통기한’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국내 신선우유가 착유 후 2~3일 안에 매장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도 60%에 달했다.
멸균우유, 특히 수입 멸균우유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긴 소비기한’이었다. 원유 품질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수입 멸균유가 국내에 도착하기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응답은 68%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품 특성이나 유통 과정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관리위는 분석했다. 수입 멸균유에 대한 향후 구매 의향도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가 ‘낮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약 62%는 ‘앞으로도 신선우유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선택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87%가 신선우유 구매 의향을 보였다. 구매 이유로는 신선함, 맛, 영양 가치, 건강 이미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는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가 제품의 원산지, 생산 과정, 유통 구조 등 기본 정보를 정확히 이해할 때 올바른 선택과 권익 보호가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며 “국내산 신선우유는 생산부터 매장 진열까지의 시간이 짧아 신뢰도가 높고, 이러한 특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