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 대산임해산업지역에서 가동 시작

하루 10만톤 대규모 용수 공급… 극한 가뭄에도 흔들림 없는 물 안보 확립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인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준공식이 18일 충남 서산시 해당 사업장에서 열렸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하루 10만톤의 해수를 담수로 전환·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대산임해산업지역에서 가동을 시작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인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준공식을 충남 서산시 해당 사업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시설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가뭄에 대응하고, 국가 핵심 산업지역인 대산산업단지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사회기반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OCI, LG화학, 한화토탈 등 대산 지역 4개 회사에 1일 최대 10만톤 규모의 용수를 기업에 공급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용수는 기후·기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으로 산업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기후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시설 운영으로 축적되는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과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자원화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이번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은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기존의 수동적 물관리에서 벗어나 바닷물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수자원을 확보하는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해수담수화 산업을 국가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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