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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구식에서 공을 건네준 애견 데코핀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오타니 쇼헤이 [A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31·LA다저스)가 그림책 작가가 됐다.
일본 출판사 주식회사 포푸라사는 19일 오타니가 애견 데코핀의 활약을 그린 그림책 ‘데코핀의 특별한 하루’를 내년 2월 일본 전역의 주요 서점과 온라인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동화작가 마이클 블랭크의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책 속에서 ‘나’로 등장하는 1인칭 주인공인 애견 데코핀을 데리고 사는 야구선수 오타니 본인으로 등장한다.
야구 개막전 시구식을 무대로, 집에 두고온 애착 야구공을 야구장까지 갖고오려고 분투하는 데코핀의 모습을 따뜻한 눈빛으로 그리고 있다. 야구장은 개가 좋아하는 핫도그가 있는 매우 넓은 ‘정원’으로 묘사된다. 오타니와 데코핀을 좋아하는 3~7세 어린이 독자의 취향을 노렸다.
지난 2024년 8월 다저스 홈경기에서 실제 데코핀을 시구견으로 세워 포구했던 오타니는 “데코핀은 수많은 소중한 시간을 내 곁에서 보내주고 있다. 데코핀이 특별한 이유를 이번 이야기를 통해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동물 애호 단체에 대한 지원으로 더 많은 개가 사랑하는 가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판사 포푸라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타니 선수와 데코핀은 이 그림책의 수익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며 “포푸라사도 그런 뜻을 본중해 그림책의 매출의 일부를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데코핀은 영어명 ‘데코이(Decoy)’로도 불리며, 쿠이커혼제 믹스견 수컷이다. 시구견으로 활약한 데 이어 같은 해 다저스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도 오타니와 함께 등장해 팬들에게 친숙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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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쓴 그림책 ‘데코핀의 특별한 하루’ 중. 그림 속 개가 주인공 데코핀, 남성은 오타니 쇼헤이 본인이다. [포푸라사 홈페이지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