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차가원 회장에 120억 지급 명령…동업자서 채무자로, 무슨 일?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을 상대로 120억원의 대여금 반환 청구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더팩트에 따르면 차 회장은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MC몽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법적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120억원 지급명령 결정을 받았다. 채무자인 MC몽이 법정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해당 지급명령은 최근 확정됐다.

특히 매체는 차 회장이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처음 제기한 것이 지난 6월이었다며 두 사람의 금전 문제가 MC몽의 업무 배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원헌드레드는 지난 6월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현재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업무에서 배제된 구체적인 사유와 향후 복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MC몽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빅플래닛메이드)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며 사임 소식을 전했다.

다만 매체는 차 회장이 MC몽에게 120억원을 대여한 이유와 사용 내역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1998년 그룹 ‘피플크루’로 데뷔한 MC몽은 2004년 솔로로 전향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되며 오랜 재판을 받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프로듀서 역할에 전념했다.

2023년 7월 차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해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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