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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
‘정보 검색 및 요약’ 40.9%, 가장 많아
‘재무·자산 관리’ 24.7%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점차 고도화되는 가운데 AI에게 자신의 일을 분담시키고 싶은 분야로 ‘정보 검색 및 요약’이 가장 많이 꼽혔다.
리서치 &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전국 2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을 맞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AI에 맡기고 싶은 일’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보 검색 및 요약’이 40.9%의 응답률을 보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대한 뉴스나 자료를 요약하고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는 등 AI의 기능을 업무에 활용하겠다는 설문 결과다.
가계부 작성이나 지출 분석, 투자 알림 등 ‘재무·자산 관리’에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24.7%로 2위를 차지했다.
식단 추천이나, 운동 계획, 수면 패턴 분석 등 ‘건강·라이프 코칭’도 23.4%였으며 ‘딱히 맡기고 싶은 일이 없다’는 응답도 22.7%로 나타났다.
이외에 ‘일상 및 일정관리’(19.5%), ‘가사 노동 및 육아 지원’(13.7%), ‘쇼핑 취향 추천’(12.8%) 등도 AI에게 맡기고 싶은 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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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앰아이 제공] |
AI 도입 확대에 따른 업무의 대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도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 연말까지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40%가 특정 작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와 통합될 것으로 예상하며 AI 비서의 확대를 예상했다.
또한 2029년까지 지식 근로자의 최소 50%가 복잡한 작업을 위해 필요에 따라 AI 에이전트를 활용, 관리 또는 생성하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각 기업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AI 업무 전환’, ‘AI 자산관리’ 등을 키워드로 내걸기도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AI 전환기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도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 먼저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가장 앞선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제시해주고 균형있게 키워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엠아이 관계자는 “2026년은 붉은 말의 역동성처럼 기술과 사회 전반에서 빠른 변화가 예상되는 해”라며 “조사 결과 국민들은 경제적 자원을 확보하려는 동시에, 고도화된 기술을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도구로 자연스럽게 수용하며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패널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19%p, 신뢰수준은 9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