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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담배 냄새를 두고 입주민 간 갈등이 SNS를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SNS 플랫폼에는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담배 냄새 문제로, 쪽지로 시비가 붙었다”며 “현명한 해결책이 무엇이냐”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담배 피우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냄새 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며 “토할 것 같다, 제발 살려달라”는 내용의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이에 대해 해당 쪽지 위에는 “그럼 집에서 피워야 하냐”며 “집에서도 눈치 보고 밖에서 피우는데 당신이 토가 나오든 말든 상관없다”는 답장이 욕설과 함께 덧붙여졌다. 또 쪽지에는 “어디 사느냐? 몇 호냐?”는 표현도 적혀 있어 갈등을 더욱 키웠다.
이후 또 다른 주민이 해당 쪽지 위에 “집에서도 눈치 보듯 밖에서도 좀 보라”며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한다”고 적으며 반박에 나섰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150만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흡연 직후 엘리베이터 탑승을 피하거나 냄새를 최대한 줄이는 배려가 필요하다”, “공용공간에서의 기본적인 매너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집에서 피우지 않고 밖에서 흡연하는 것 자체가 이미 배려다”, “저기다 역겹다, 토하겠다고 써놨으니 욕을 듣지 좋게 말했으면 저렇게 싸움이 났을까”, “엘리베이터는 공용공간인데 음식물 쓰레기를 가지고 나가면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는 거고, 치킨 가지고 올라오면 치킨 냄새가 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 라는 반응도 나왔다.
아파트 내 흡연 갈등 문제는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지난해 10월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발표한 ‘아파트리포트’에 따르면 흡연 민원은 월평균 4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관리사무소에 등록한 아파트 민원 50만여건 가운데 약 2만건이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