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배우 앤젤리나 졸리(사진)가 미국을 떠나 캄보디아, 유럽 등에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고가의 자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미 연예전문매체 피플은 최근 한 소식통을 인용해 “새해를 맞아 완전히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졸리의 집이 일부 리모델링을 거쳐 사전 심사를 거친 구매자들에게 공개되고 있다”며 “그는 LA에 집중되지 않은 삶을 살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2026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그때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졸리는 과거 인터뷰에서 “막내 아들이 18세가 되는 즉시 이곳을 떠날 것”이라며 할리우드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졸리는 미국을 떠나 캄보디아와 유럽에 체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캄보디아 시민권자다.
페이지식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올해 뉴욕에서 자신의 패션 컬렉션 겸 부티크인 아틀리에 졸리를 운영하는 한편,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과 오랜 기간 제2의 고향으로 여겨온 캄보디아에서 시간을 나눠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졸리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집을 어디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마음속에서 가장 소중한 곳은 캄보디아”라며 영화 ‘툼레이더’로 캄보디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입양한 첫 아이인 매덕스도 캄보디아 출신이다.
매덕스는 넷플릭스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제작에 참여했고 졸리가 감독한 이 영화는 친구 루앙 웅이 캄부디아 크메르 루즈 학살에서 살아남은 경험을 담은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편 졸리가 매물로 내놓은 자택은 LA 로스펠리츠에 위치한 역사적인 세실 B. 드밀(Cecil B. DeMille) 저택이다. 그는 지난 2017년 2450만달러(약 355억원)에 이 저택을 사들였다.
1913년에 지어진 이 저택은 1022㎡(약 310평) 규모의 고급 주택으로, 내부에는 침실 6개, 욕실 10개, 벽난로 4개, 와인 저장고 등이 갖춰져 있다.
‘십계’, ‘삼손과 데릴라’ 등 미국의 대표 영화를 제작한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 드밀이 1959년 사망할 때까지 약 40년 동안 살았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