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로 간 K-인공지능… 중기부, ‘초격차 유니콘’ 키운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연합]


중기부, 美 실리콘밸리서 초격차 AI 스타트업 간담회
글로벌 진출 애로 청취… R&D·투자 정책 보완 논의
초격차·TIPS 기업 26개사, 실리콘밸리서 글로벌 IR 진행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초격차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 IR 인 실리콘밸리’에 참가한 혁신 AI 스타트업 7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과 신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계획을 점검하고,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샌프란시스코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열렸으며, 중기부 제1차관을 비롯해 AI 스타트업 관계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 주관기관 관계자 등 15명 내외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에이드올 김제필 대표의 글로벌 진출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딥테크 스타트업 대상 연구개발(R&D) 확대, 글로벌 벤처캐피탈(VC)·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중심의 전담 투자협의체 구성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책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중기부는 2023년부터 AI,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리콘밸리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 IR’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초격차 스타트업 20개사와 함께 우수 TIPS 기업 6개사가 참여한다.

글로벌 IR 행사는 현지시간 9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플러그앤플레이테크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에서 열린다. SRI 인터내셔널의 데이비드 파레크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6개 주정부의 리버스 피칭, 초격차·TIPS 기업의 IR 피칭,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Amazon Web Services)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과 해외 VC·CVC, 액셀러레이터(AC), 기술 에이전트 등 1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석해 한국 AI·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AI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 확보와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현장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내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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