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올해 중점 추진 제1과제로
국민성장펀드 성공적 운영 제시
박상진 회장 “사업 선구안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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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산하 금융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KTV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3일 한국산업은행을 향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에 조직 전체가 사활을 걸고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 산하 금융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하는 민관 합동 국가 대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실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산은은 생산적 금융을 실행하는 데 주요 추진 동력이자 금융과 산업을 연결하는 교두보”라며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산은이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실행력을 강조하며 올해 30조원 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초과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
산은은 이날 총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중점 추진 제1과제로 보고했다. 산은 내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신속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올해 총 30조원 이상을 공급할 방침이다. 산업 파급효과가 큰 범부처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원하되 산은 본체로는 저리 대출 연계, 직·간접 투자 연계, 인프라 금융 연계 등을 통해 2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산업계가 국민성장펀드 추진에 대해 긍정적, 우호적인 반응을 주고 있다. 진작에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표현할 정도”라며 “우선 집계된 프로젝트로만 봐도 150조원 이상의 투자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 가능한 프로젝트, 국가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잘 선별해 지원하는 게 핵심 과제”라며 “그렇게 하다 보면 자금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 30조원 규모의 자금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데 올해 30조원을 우선 승인하고 산업계에서 필요하면 더 많이 승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이 프로젝트 선정 선구안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에 박 회장은 “(산은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을 신설해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지식을 가진 인력 위주로 배치했고 민간 외부 전문가도 10명을 채용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 선구안은 충분히 갖춰졌다고 본다. 대한민국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성장펀드를)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