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 처방집 등재 성공…환급 범위 90% 돌파
SC제형 편의성·공격적 투트랙 마케팅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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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 [셀트리온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주간 처방량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올해 1월 2주차 기준 주간 처방량(TRx)이 전월 동기 대비 약 27%, 전년 동기 대비 약 352% 증가하며 출시 이후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과 환급 기반 확보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유튜브와 TV를 활용한 일반인 대상 미디어 광고와 의사·환자를 타깃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환급 시장 커버리지를 90% 이상 확보한 점이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짐펜트라는 최근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 시그나 그룹(Cigna Group) 산하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되는 등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및 보험사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에버노스 등재에 따라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별도의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환자와 의료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향후 처방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올해를 짐펜트라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미디어 및 의료기관 광고를 확대하는 동시에, 정맥주사(IV)에서 SC제형으로 전환 시 높은 체내 약물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임상적 장점을 적극 홍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지 마케팅 활동과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증명됐다”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