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진짜 ‘90만닉스’ 됐다…삼전 넘는 호실적에 7% 급등 [종목Pick]

사상 처음으로 90만원선 돌파
지난해 영업익 47조원·삼성전자는 43조원
삼성증권, 목표주가 130만원으로 상향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90만원선을 넘어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43% 오른 9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2분 SK하이닉스는 역대 처음으로 90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앞서 지난 28일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한 이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여기에 올해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더해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각각 46.8%, 101.2% 증가한 수치다.

처음으로 삼성전자 전사 연간 영업이익(43조6011억원)까지 추월한 SK하이닉스는 2조1000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주주환원도 결정했다.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이 호실적을 기록한 점 역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메타 주가는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10% 넘게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장 대비 2.05% 오른 16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23만원과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7일 두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과 95만원으로 올려잡았는데, 불과 사흘 만에 또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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