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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황유민.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황유민이 LPGA 투어 데뷔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에서 더블 보기 위기 속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
황유민은 1일(한국시간)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16번 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황유민은 그러나 파3 홀인 17번 홀에서 그린을 놓쳐 위기를 불렀다. 어프로치 샷 마저 길어 보기 위기에 놓인 황유민은 파 퍼트가 경사를 타고 바람에 밀려 그린 밖으로 굴러나가는 바람에 더블 보기 위기에 빠졌다. 황유민은 이후 강풍으로 경기가 중단돼 클럽하우스로 철수해야 했다.
올랜도에 거주하는 양희영은 16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8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경기를 마친 선두 넬리 코다(미국)와는 3타 차다.
지난해 무승에 그친 코다는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7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8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2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은 코다는 3번 홀(파5)에서 샷 이글를 터뜨렸으며 8, 9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이날 경기는 그린 위에 있는 공이 바람에 밀려 움직일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어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 18분경 중단됐다. 이에 따라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잔여 경기를 치른 뒤 최종 라운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쿤(태국)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9위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아림도 17번 홀까지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