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0명…미 유력지 선정 동계올림픽 스타 26명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서 환호하는 구아이링. [A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유력 매체가 선정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주목할 만한 세계 스타’ 명단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 올해 동계 올림픽에서 지켜볼 세계 스타 26명을 소개했다. 인터내셔널 스타는 미국 매체 입장에서 자국 선수들을 제외한 외국 선수들 가운데 인기가 높거나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정했다.

한국 선수는 이 명단에 들지 못한 가운데 아시아권에서는 구아이링, 가기야마 외에 다카기 미호(일본) 3명이 선정됐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프리스타일 스키 구아이링(중국), 피겨스케이팅 가기야마 유마, 스피드스케이팅 다카기 미호(이상 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구아이링은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프리스타일 스키 세부 종목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 3관왕에 도전한다.

가기야마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다. ‘쿼드 갓’ 일리야 말리닌(미국)의 대항마로 꼽히기도 한다. 가기야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서 3차례나 준우승했다.

다카기는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팀 추월, 2022년 베이징 대회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실력자다.

난해 4월 왼쪽 다리를 다쳐 한동안 치료 및 재활에 몰두하다가 지난달 복귀전을 치른 알파인 스키선수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와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1전 전승으로 우승한 이탈리아 컬링 대표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 등이 지켜볼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 선수단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는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이상 캐나다)가 지켜볼 선수로 소개됐다.

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출신 피겨 스케이터 아델리아 페트로시안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오는 7일 이탈리아에서 공식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은 16개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약 3000명의 선수가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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