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9436억…전년比 3.2% 확대

기초소재·첨단소재·롯데정밀화학 수익성 악화
올해 사업 재편·미래사업 확대 지속 추진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조4830억원, 영업손실 943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3.2%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7099억원, 영업손실은 4399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롯데케미칼 기초소재·LC타이탄·LC USA, 롯데GS화학) 부문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신규 가동 비용 등으로 매출액 3조3431억원·영업손실 3957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과 롯데정밀화학 영업이익은 각각 221억원, 193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부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돼 영업손실을 338억원으로 줄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재편을 지속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범용 석유화학산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최적 설비 가동률 확보 및 운영 합리화를 진행했다”며 “고기능성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완공 예정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거점으로 Super EP 등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 양극박 공장을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용 회로박 등 전지소재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소재, 식의약용 그린소재 등 제품 증설 및 60메가와트(MW) 규모 울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가동도 올해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주당배당금을 5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율은 0.6%이며 배당금 총액은 210억835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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