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회발전특구 추가 확보

총 174만평에 21개 기업 투자
30.8조 생산·15.7만 취업 기대


김두겸 울산시장이 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산업통상부의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변경 고시’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약 47만평을 2차로 더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 2024년 1차 지정 면적 127만평과 함께 174만평으로 늘어났다.

기회발전특구 상한 면적은 광역시의 경우 150만평. 울산시는 ‘외국인투자는 상한 면적을 초과할 수 있다’는 예외규정을 적용받아 지난 1차 지정 때 외국인투자 용지인 31.9만평을 포함함으로써 14개 비수도권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상한 면적보다 많이 지정받는 도시가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울산이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면적 상한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특구 확대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해 울산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풍부해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금 감면, 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울산의 2차 지정 구역에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항만 및 항만배후단지 ▷자동차일반산업단지 ▷이화일반산업단지 등 5개 지구가 포함됐다.

이곳에는 HS효성첨단소재, GS엔텍, 현대오일터미널울산, LX MMA,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반딧불이에너지 등 10개 기업이 3조27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울산시가 분석한 특구 지정(1차+2차)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30조7842억원, 부가가치 유발 12조5281억원, 소득 유발 12조484억원, 취업 유발 15만4741명에 달한다.

울산시는 기업 현장 지원체계를 통한 인허가 지원 등으로 기업에 대한 규제행정 부담을 줄이고,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연계를 통한 실무형 인재양성 등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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