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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타워 사옥 전경.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상생 행보에 나섰다. 금융 지원과 기술 협력 확대는 물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주요 계열사는 협력사에 지급할 납품대금 약 6000억원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LG는 협력사들이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함께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협력펀드, 상생결제, 직접 대출 등을 통해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소부장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23년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설한 이후 현재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 투자에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확보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75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한편, 중소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NW(네트워크 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 장소와 장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술 자료를 정부 지정 기관에 위탁 보관하는 기술자료 임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LG화학은 2060억원 규모의 ESG·상생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역시 1500억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길 바란다”며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설 명절을 맞아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에서 연탄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결연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청주·대산 사업장 인접 지역에 연탄과 생필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남 해남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채널 커머스 기획전 수익금으로 마련한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과 오창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사업장 내 기부 키오스크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전국 여성 청소년 기관 등에 화장품과 음료,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LG유플러스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설 선물세트 100개를 서울 중구 후암주민센터에 전달해 취약계층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