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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노호텔앤리조트 전경 |
-1층 복지공간+휴양시설 개방
[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이정현, 이하 음실련)가 회원 복지정책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편에 나선다.
기존 일부 대의원 중심으로 제한 운영되던 휴양 복지 지원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2026년부터는 정회원 전체(약 5,000명)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또한 음실련 사옥 1층은 회원 전용 커뮤니티 복지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실연자 권익과 일상을 잇는 실질적 복지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점검에서 제시된 ‘회원 복지 확대’ 권고사항에 따른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음실련은 이를 반영해 2025년 2월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복지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같은 해 6월에는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회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대의원 192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진행됐으나 실제 이용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연자 복지정책이 소수에 머무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내부에서도 제기되면서, 음실련은 “모든 실연자를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복지 체계”로의 전환을 결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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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실련 로고 |
2026년부터 시행되는 변경안에 따르면, 정회원 누구나 연 1회(1박 기준)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시설을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총 120박 규모의 한도 내에서 선착순 신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회원 본인이 부담한다. 음실련 운영 실적과 회원 만족도를 정기적으로 분석해 향후 제도 개선 여부를 이사회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다.
복지 강화는 물리적 공간 개선으로도 이어진다. 음실련은 현재 사옥 1층 카페 공간을 리모델링해 회원 전용 복지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한다. 이 공간은 휴식과 교류, 소규모 회의 및 간담회가 가능한 복합형 공간으로, 단순한 휴게 시설을 넘어 실연자 권익과 삶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음실련은 기존 경조금, 병위문금, 원로복지금 등 복지제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2026년부터는 회원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도입한다.
김승민 음실련 전무이사는 “이번 복지정책 개편은 단순한 혜택의 확대를 넘어, 모든 실연자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를 제도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이라며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투명한 운영 기준을 정착시켜, 실연자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실련은 2026년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와 회원 이용률을 면밀히 분석한 뒤, 타 예술·저작권 단체들의 복지 사례를 벤치마킹해 중장기적인 복지 확대 전략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복지몰, 실연자 거래플랫폼 개설 검토 등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회원의 소속감과 참여도를 높이고, 문화예술계에서 신뢰받는 단체로서의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