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모굴·후반 주행서 반전 노려
노르웨이 선두, 한국 은1·동1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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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모굴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승에 진출한 정대윤이 1차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이틀째 메달 소식은 없었지만 태극전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레이스를 이어갔다.
대회 6일 차인 12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추가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그러나 생애 첫 결선 무대를 밟은 선수들이 나오고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한 종목도 있었다. 한국은 현재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6위를 유지 중이다. 종합 선두는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한 노르웨이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 출전한 정대윤은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1차 결선에서 34.28점을 받아 20명 중 19위에 머물렀다.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2차 결선 티켓은 아쉽게 놓쳤다.
정대윤은 주행 도중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하며 점수가 크게 깎였다. 모굴은 1m 안팎의 눈 둔덕을 빠르게 통과하며 턴·공중 동작·기록을 종합 평가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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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스켈레톤 미국 대표팀의 오스틴 플로리안이 베놈 헬멧을 쓰고 연습 주행에 나서고 있다. [게티이미지] |
그는 1차 예선에서 65.51점(27위)으로 부진했으나 2차 예선에서 77.36점으로 14위에 올라 극적으로 1차 결선에 진출했다. 생애 첫 올림픽 결선 무대였다. 정대윤은 15일 열리는 듀얼 모굴에서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남자 스켈레톤에서는 ‘간판’ 정승기가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그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1·2차 주행 합계 1분53초22를 기록했다. 1차(56초57)와 2차(56초65) 모두 안정적인 주행이었지만 선두 맷 웨스턴(영국·1분52초09)과는 1초13, 3위 크리스토퍼 그로테어(독일·1분52초55)와도 0.67초 격차가 벌어졌다.
정승기는 2차 주행에서 스타트를 0.03초 단축했으나 기록 단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메달권과의 격차는 적지 않지만 남은 주행에서 반전을 노린다. 2018년 평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김지수는 합계 1분54초15로 15위에 자리했다. 2차 주행에서 기록을 0.15초 줄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