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부터 판촉·물류까지 종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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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양재 사옥 전경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글로벌 1위 유통기업 월마트와 중국 1위 숏폼·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중국 틱톡)이 연초부터 잇달아 한국을 찾으며 K-소비재 확보전에 나섰다. 코트라의 ‘1무역관 1유통망 협력사업(1무 1유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코트라는 86개국 무역관을 활용해 해외 유력 유통망과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소비재의 해외 입점부터 사후 판촉까지 지원하는 1무 1유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50개국 298개 유통망과 협력해왔으며, 올해는 이를 60개국 336개 유통망으로 넓혀 글로벌 수출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네트워크를 토대로 월마트는 지난달 21일 해외사업 및 구매 총괄 고위급 인사 12명으로 구성된 구매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 200여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더우인도 같은 달 26일 90명 규모의 구매단을 이끌고 방한해 역직구 세미나와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했다.
지역별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창고형 프리미엄 마트 체인 랜더스와 정기 입점 체계를 구축해 7개 기업이 입점에 성공했다. 칠레에서는 중남미 1위 온라인 플랫폼 메르까도리브레에 ‘한국제품 전용관’을 개설해 10개 기업이 첫 매출을 올렸다.
코트라는 단순 입점을 넘어 수출→입점→판촉→추가 주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팝업 쇼케이스,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연계하고, 해외마케팅·인증·물류 지원도 강화한다.
뉴욕·하노이 등 20개 무역관에는 ‘소비재 인증지원 데스크’를 신설해 현지 규제 대응을 돕고,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K-소비재 물류지원 데스크’를 통해 통관·역직구·항공운송 특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두바이(6월), 하노이(9월) 한류박람회와 중국·멕시코 ‘K-라이프스타일’ 전시상담회를 통해 신흥국 유통망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소비재는 K-컬처 확산과 함께 수출 품목 다변화를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올해 전 세계 유통망과의 협력을 확대해 K-소비재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