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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씨가 아기를 학대하는 모습[SBS ‘그것이 알고 싶다’]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지난해 전남 여수에서 일어난 4개월 아기 사망 사건의 학대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21일 방송 말미에 다음 회 ‘홈캠 속 진실, 여수 4개월 영아 학대 살해 사건’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30대 친모 A 씨의 학대 장면이 5~6초 가량 짧게 공개됐다. A 씨는 아기의 발목을 잡아 들고 휘두르듯이 침대로 내동댕이치는가 하면, 누워 있는 아기의 얼굴을 발로 밟아 마구 짓눌렀다. 또 침대 위에서 우는 아기의 몸을 거칠게 일으켰다 눕혔다 반복하는데, 옆에서 남편 B 씨가 태연히 이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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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씨가 아기의 발목을 잡아 침대에 내동댕이친 모습[SBS ‘그것이 알고 싶다’] |
해당 영상은 지난달 A 씨 부부의 재판을 진행 중인 광주지법 순천지원 법정에서 공개되기는 했지만,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정에서 영상이 공개됐을 당시 재판장은 “법정에 계신 모두가 지금 소리만 들어도 상당히 괴롭다”라며 “(공소사실 등) 글자로 기재된 것보다 학대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충격을 호소할 정도였다.
A 씨는 현재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B 씨는 아동학대방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아기는 지난해 10월 22일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사망했다. 당시 A 씨는 아기를 욕조에 둔 채 자리를 비웠다가 아기에게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는데, 아기는 끝내 사망했다. 의료진은 아기 몸에서 멍 자국 등 학대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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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씨 부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A 씨 부부는 수사 기관에서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부부에게는 1살 많은 첫째 아이도 있는데, 첫째에게는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첫째 양육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신청한 바 있다.
부부에 대한 선고는 내달 26일 내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