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시원. [최시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기징역 선고 후 SNS에 올린 글로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SM)는 소속 가수의 권익 보호를 위한 온라인 신고 센터 ‘광야119’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공지문을 올렸다.
SM은 공지문에서 “최근 지속·반복적으로 최시원에 대해 인신공격, 모욕 등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게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확인된 범죄 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SNS 플랫폼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생성·유포하는 행위, 조롱·경멸하는 글을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해당 게시물들을 검토 후 단계적으로 고소 절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티스트에게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끼치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엄중 조치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원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글을 올렸다. ‘불의필망’은 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의미다. ‘토붕와해’는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떨어진다’는 뜻으로, 어떤 조직이나 사물이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 글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직후 게시돼 다양한 해석을 낳았지만, 최시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에서 이 같은 글을 올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시원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강경 보수 운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최시원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겪은 비극에 대해 마음이 아파 추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