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빌딩서 ‘대변 테러’를?…젊은 女 CCTV 공개에 ‘경악’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빌딩 복도에서 젊은 여성이 대변을 보고 달아나는 CCTV 캡처 사진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등촌동의 한 빌딩 복도에 실례를 하고 사라진 이른바 ‘복도 대변녀’ 사건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젊은 여성이 복도에 대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월 18일 오후 11시10분경 서울 등촌동의 한 빌딩 1층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 속에는 한 젊은 여성이 빌딩 안으로 들어와 CCTV 사각지대로 보이는 곳을 찾아 대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성은 용변을 본 후 뒤처리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빌딩을 빠져나가 대기중이던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책임 있는 대응을 바란다”며 “자수할 경우 추가적인 법적 대응이나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경고하며 관련 인스타그램 링크를 함께 첨부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대변 테러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무리 급해도 공공장소 복도에 실례를 하고 치우지도 않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이다”, “CCTV가 도처에 있는데 너무 대담하다”, “후처리를 안하고 간 것이 더 충격적”이라며 비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죽 급했겠느냐”며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왔다.

해당 빌딩 측은 현재 A씨의 경고대로 당사자의 자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행법상 공공장소나 타인의 건물 등에 대변을 보는 행위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노상방뇨’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또 건물 관리인이나 소유주에 의해 재물손괴나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당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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