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은 언제 되나요?” 1월 서울 아파트 ‘착공’ 전년보다 80% 감소 [부동산360]

2026년 1월 주택통계
서울 아파트 공급지표 감소
거래량은 전달 比 22% 증가


26일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곳곳에 아파트 단지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착공 수가 전년 대비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인허가 수도 전년 대비 70% 넘게 감소했다. 각종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내집 마련’을 위한 거래가 다수 체결되며 서울 내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서 착공된 아파트는 312호로 전년(1605호) 대비 80.6% 감소했다. 전월(9379호) 대비해서도 96.7% 급감했다.

착공은 주택 공급 물량을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공급 지표로 꼽힌다. 정부도 지난 9·7 공급대책 발표서 주택 공급 물량 기준을 인허가에서 착공으로 변경했다.

서울 아파트 인허가의 경우 675호를 기록해 전년 동월(2406호) 대비 71.9% 감소했다. 전월(1800호) 대비해서는 62.5% 급감했다. 중장기적인 공급지표 역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달 서울의 분양도 959호를 기록해 1년 만에 12.6% 감소했다. 다만 전월(435호) 대비해선 120.5% 증가했다. 준공도 3504호를 기록해 전월 대비 22.3% 증가했지만 전년과 비교해선 17.4% 감소했다.

1월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871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지난 5년 평균 대비 111.2% 증가해 급증세를 기록했다. 각종 대출규제에도 ‘내 집 마련’ 수요가 서울 외곽지역으로 쏠리며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2만1225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6.5%, 전년 동월 대비 72.1% 증가했다.

한편 지난 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576호로 집계돼 전월(6만6510호) 대비 0.1% 증가했다.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555호로 전월(2만8641호)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1월 말 수도권의 미분양이 1만7881호로 전월 대비 12.6% 증가했으며, 지방은 4만8695호로 전월 대비 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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