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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역사적인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인근 일대가 ‘올스톱’된다. 공연 예정 시간은 1시간이나, 이날 광화문에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서울시와 경찰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28일 가요계와 공연계에 따르면 다음 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여는 정규 5집 발매 기념 무료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된 모든 공연이 취소를 결정했고, 경복궁도 휴궁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1시간으로 예정됐다. 정규 5집 ‘아리랑’에 수록된 신곡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기존 히트곡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 광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공연 시간을 1시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에선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광장 공연의 시간을 서울시에서 1시간으로 제한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하이브 측은 이는 전적으로 자사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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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
서울시 역시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 시간과 관련해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사용 시 안전관리 및 행정 지원 등 공연 외적인 조치를 소관하며, 공연의 구성 및 시간 결정은 전적으로 주최사 하이브의 권한이자 책임”이라며 “하이브 측은 지난해 12월 공연 협의 시점부터 공연 시간을 1시간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무대이나 1시간으로 공연 시간을 결정한 것은 장소의 특수성과 시민들의 안전, 공공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광화문 공연은 일반 공연장과 달리 야외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는 특수한 환경의 공연”이라며 “이에 따라 무대 운영 전반, 관람객 안전 관리, 현장 통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연 시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광화문 광장 공연의 예매가 시작되자 전 세계에서 많은 팬이 몰리면서 일반 예매 대상 좌석 1만3000석이 삽시간에 마감됐다. 예매 시작 시각에는 대기 순번이 10만명을 기록했다.
경찰은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덕수궁 대한문까지 23만명, 숭례문까지는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최 측은 서울광장 인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하이브는 “특히 많은 인원이 밀집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의 안전, 공연 종료 후 대중교통 이용 편의, 심야 시간대 소음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된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단체인 서울시발레단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더블 빌(두 개의 작품을 같이 공연) ‘블리스 & 재키’(Bliss & Jakie) 공연을 취소했다. 안전 상의 이유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발레단은 다음 날인 22일 오후 2시에 한 차례 더 공연을 연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와 연극 ‘말벌’의 공연도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8일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복궁은 3월 21일 토요일에 휴궁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