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지정학 위기에 코스피 한때 6000선 반납…외국인 3.4조 ‘팔자’ [투자360]

장중 6000선 반납…5987까지 밀리기도
외인·기관 ‘팔자’
삼성전자 -4%, 현대차 -7%


코스피가 전 거래일(6244.13)보다 78.98포인트(1.26%) 하락한 6165.15에 개장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3일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반납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50.34포인트(4.01%) 내린 5993.79다. 장중 한때 5987.15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8.98포인트(1.26%) 내린 6165.15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여파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단기 돌발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미 연방대법원의 보편관세 위헌 판결 이후 관세 리스크 등 여타 불확실성도 마주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877억원, 기관은 143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조45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코스피 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252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85% 내린 20만6000원,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28% 내린 10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7.57%), 기아(-8.32%), LG에너지솔루션(-4.68%), 두산에너빌리티(-4.33%)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9%) 등 방산주는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7.71포인트(0.65%) 내린 1185.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6포인트(1.92%) 하락한 1169.82로 출발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 446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73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3.14%), 에이비엘바이오(1.03%), 코오롱티슈진(1.87%), 리가켐바이오(6.42%)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3.68%), 알테오젠(-2.21%), 에코프로비엠(-3.39%)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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