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질병청과 니파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공동개발 착수

팬데믹 대비 고위험 감염병 선제적 대응 기반 마련
자체 면역증강제 기술 적용해 연내 비임상 효능 검증
치사율 최대 75% 달하는 인수공통감염병 백신 국산화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니파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나노파티클 면역증강제 기반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제기되는 고위험 감염병에 대해 국가 차원의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 수행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백신 개발 우선순위 설정과 항원 설계, 예산 지원 및 단계별 관리·평가를 담당하며,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초 연구와 개발 전반을 주도한다.

니파바이러스는 박쥐를 자연 숙주로 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치사율이 40~75%에 달하는 고위험 병원체다. 현재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우선 대응이 필요한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사전에 설계한 컨센서스 기반 항원 서열을 토대로 제작되어, 다양한 유행주에 대해 범용적 방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후보 항원 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비임상 효력 평가를 진행 중이며, 연내 동물 모델에서의 방어 효능 확인 후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독성시험 단계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백신에는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HZV) 백신 개발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검증된 유바이오로직스 자체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검증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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