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제조기업 안전환경 개선해준다

디자인진흥원, 산업단지공단과 ‘안전인프라 구축 지원’ 참여사 모집

부산 신평장림국가산업단지 소재 동양메탈공업의 안전인식 개선을 위한 안전지대 설치 전(왼쪽) 후 비교. [디자인진흥원 제공]


기업별 제조환경은 제각기 달라 표준화 적용이 어렵다. 따라서 각 사업장을 진단해 특성에 맞는 안전인프라 개발과 적용이 요구된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이같이 ‘산업단지 안전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산업단지공단 관할 84개 산단에 입주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대상.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실질적 안전성 강화가 필요한 기업이 우선이다.

산단 제조현장의 공정, 작업환경, 동선체계 등을 종합 진단하고 각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인프라를 개발해 적용하게 된다. 근로자의 심리·행동·경험을 중심으로 안전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해준다. 참여 기업은 현장진단부터 이해관계자 참여 워크숍, 안전디자인 개발 및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받는다.

서비스디자인 확산 일환으로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36개 사가 지원받았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중소·중견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되던 대응투자금을 중소기업엔 면제한다.

지난해는 제조기업 8개 사를 대상으로 지원됐다.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안전문제 86건을 발굴, 이를 개선할 디자인 147건을 개발해 115건이 실제 적용됐다. 사업 참여 전·후 비교 결과, 기업 내 안전인식 개선도가 29% 상승했다.

특히 지게차 사각지대 충돌 예방 LED 경고시스템, 고소작업 추락방지 동선 설계, 분진 폭발위험 지도 개발 등 맞춤형 디자인 적용을 통해 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디자인진흥원 강윤주 원장은 9일 “안전은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디자인은 숨겨진 위험요소를 드러나게 해 근로자의 행동을 변화시킨다”며 “산업단지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제조현장의 실질적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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